판매 목적의 전문적인 이북을 만들 게 아니라면 따로 복잡한 프로그램이 필요하지 않다. 아니, 지금 말하고자 하는 kotxt2epub 프로그램으로도 충분히 완성도 높은 이북을 만들 수 있다.
저작권 만료가 된 텍스트 파일을 이북으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텍스트 파일의 경우, 그냥 txt 파일 자체를 페이퍼 라이트에 옮겨서 볼 수도 있지만, 이 경우에는 목차 기능을 전혀 활용할 수 없다.
파일이 짧은 경우에는 괜찮겠지만, 수백 페이지가 넘으면 (페이퍼 라이트 화면이 꽤 작기 때문에 어지간한 파일은 대체로 수백 페이지가 넘게 되어 있다.) 목차 없이는 원하는 부분을 찾아가서 읽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목차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이북 파일 만들기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목차 기능만 활용할 수 있는, 거기에 덤으로 표지 제작까지 하면 금상첨화인, 간단한 이북을 만들기에 좋은 프로그램을 찾아 이것저것 검색하다 보니 kotxt2epub 프로그램이 적당한 듯했다.
kotxt2epub 프로그램 역시 전문적으로 들어가면 이것저것 손이 많이 가는 어려운 프로그램이지만, 간단한 이북을 만들겠다는 초보자에게는 딱 그만큼의 이북을 손쉽게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1. 일단, 최신 버전의 kotxt2epub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는다. 현재 kotxt2epub v1.1.9.7 버전이 최신 버전이다. 원작자님의 홈페이지에 가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압축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폴더 안에 풀어 놓는다.
2. 단, 이 프로그램만 다운로드 받아서는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없다. 자바 기반의 프로그램이라던가? 하기 때문에, 자바를 설치해야 한다. 자바 홈페이지에 가서 필요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한다.
3. kotxt2epub 압축 파일 폴더 안에 있는 run.bat더블 클릭하면 도스 창이 뜨는데, 그냥 두면 곧이어 kotxt2epub 프로그램이 뜬다. kotxt2epub 프로그램의 메뉴에는 다음과 같이 5개의 항목이 있다.
(1) 텍스트 파일
(2) 표지정보 (여기서 말하는 표지는 이북 책장을 열었을 때 보이는 책의 겉 표지가 아니라 책을 열었을 때 보이는 책 타이틀 페이지 다음에 나오는 책의 속 표지 정도에 해당한다.)
(3) 폰트설정
(4) 페이지설정
(5) 목차설정
이제, 간단한 이북(epub) 파일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구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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