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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를 하면서 용돈벌이를 할 수 있다는 설문조사 사이트들 중에 <Rakuten Insight>와 더불어 가장 유명하다는 설문조사 사이트로 <Toluna Influencers>가 있다.

<틸리언>이나 <엠브레인> 같은 여타 설문조사 사이트들과 달리 이 <Rakuten Insight>와<Toluna Influencers>는 세계 최대의 설문조사 사이트로 국제적인 설문조사 사이트들이다.

설문조사 사이트에서 열심히 활동하면 쏠쏠하게 부수입을 얻을 수 있다기에 그 유명하다는 <Toluna Influencers>에 가입을 해 보기로 했다.

 

일단, <Toluna Influencers>에 가입을 하고 나면, 가장 먼저 할 일은 내 취향으로 받아보는 설문조사를 위한 지침서인 <안성맞춤 설문 프로필>을 완료하는 것이다.

 

총 12개 항목의 <안성맞춤 설문 프로필>은 각 항목을 완료할 때마다 100포인트씩 지급되기 때문에 다 완료하고 나면 총 1,200포인트 적립된다. 오, 프로필 작성만으로 1,200포인트 적립이라니. 속도가 괜찮은데? 금방 포인트 적립하겠어! 하고 설레발을 치지 말았어야 했는데....

설문조사로 받은 포인트는 상품과 복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데, 문제는 리워드 상품 중 최저가 상품인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상품권과 교환하려면 10400포인트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아니, 어느 세월에 설문조사만으로 1만 포인트를 넘긴단 말인가.

프로필 작성만으로 1,2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었는데 왜 이런 걱정을 하나 싶겠지만, 이 <Toluna Influencers>에는 뜻밖의 암초가 존재했으니, 그것은 바로 <Toluna Influencers>를 통해 설문조사를 할 때 가장 많이 보게 되는 메시지 두 개.

<회원님의 프로필이 설문조사에서 요구하는 프로필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설문조사가 인원도달로 마감되었습니다>

장난하나?

<Toluna Influencers>에서 설문조사를 하면서 가장 열받는 일이 바로 여기에서 발생한다.

설문조사 중도탈락은 비일비재한 일이니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다른 설문조사 사이트에서는 설문조사를 하다가 프로필이 맞지 않아 중도탈락하게 될 때 기본 포인트라도 적립을 해 주는데, 이 <Toluna Influencers>에서는 기본 포인트 적립이라는 게 없다. 아주 얄짤없다.

설문조사 중도탈락 시 <틸리언>은 20~30포인트, <엠브레인>과 <Rakuten Insight>의 경우에는 심지어 50포인트까지 적립해 주는데, 이 <Toluna Influencers>에서는 설령 10문항 넘게 설문 진행을 했더라도 11문항째에서 프로필이 맞지 않으면, 위와 같은 메시지를 띄우고는 설문조사를 종료해 버린다. 아무런 포인트로 주지 않고.

아니, 10문항까지 들인 공은 어쩔 거냐고!

게다가 프로필에 맞지 않는다고 어찌나 퇴짜를 놓는지, 끝까지 진행해 본 설문조사가 세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이니 말 다했지 싶다.

거의 동시에 가입한 <Rakuten Insight>에서는 기본 포인트 적립과 설문 포인트 적립을 통해 쌓은 2만 포인트를 벌써 현금으로 교환받은 반면, 이 <Toluna Influencers>의 포인트는 그동안 간신히 적립한 8천 포인트 언저리에서 머물러 있다. 언제쯤 리워드를 받을 수 있으려나....

아무래도 설문조사로 포인트 적립해서 리워드 받기는 어려울 것 같고, 소소하게 설문으로 500포인트를 모아서 당첨 포인트가 1백만 포인트라는 일일복권을 사서 한 방을 노리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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