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채소가 똑 떨어져서 장을 보러 시장에 가 보면, 한 동네 재래시장 안에 위치해 있는 채소가게들임에도 불구하고 어찌 그리 가게마다 가격이 제각각인지 모르겠다.
가격 차이가 뭐 그리 많이 나겠나 하는 맘에, 그냥 한 군데 들러 다 사 버릴까 하다가도, A 가게에서는 상추 값이 100g에 1,500원에 판매되고 있을 때 B 가게에서는 1,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걸 발견하게 되면 도저히 한 군데서 몽땅 사 버릴 수가 없는 거다.
대개는 동네 재래시장 채소 값이 저렴하긴 하지만, 품목에 따라 동네 마트나 <쿠팡> 등 대형 마트 온라인몰에서 더 저렴하게 할인 판매를 할 때도 있다 보니, 한번 채소를 살라치면 동네 재래시장부터 시작해서 동네 마트를 거쳐 <쿠팡>이나 대형 마트 온라인몰까지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이때 채소 소매가격을 알고 있으면 온동네 채소가게 순례를 하지 않아도 소매가격과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가게에서 채소를 구입할 수 있는데, 바로 농산물유통정보를 알려 주는 <KAMIS>를 이용하면 된다.
<KAMIS>에서는 1개월 전, 1년 전, 평년 가격뿐만 아니라 검색일자를 기준으로 1~5일 전 도매가격을 검색할 수 있다.
또한 <KAMIS>에서는 1개월 전, 1년 전, 평년 가격뿐만 아니라 검색일자를 기준으로 1~5일 전 소매가격도 검색할 수 있다.
<KAMIS>에서는 농산물의 도매 가격과 소매 가격뿐만 아니라 수산물과 축산물의 소매 가격을 알 수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품목 가격이 비싼지, 아니면 적절한지를 측정할 수 있다.
또한 [주간 알뜰장보기 물가정보]를 통해, 이번 주와 다음 주에 소매 가격이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채소 품목들을 알 수 있는데, 이러한 정보를 미리 알고 있으면해당 야채 품목의 가격이 조금이라도 저렴할 때미리 구입해 둘 수 있다.
<KAMIS>는 앱으로도 출시되어 있으며, 앱 메인 화면에는 당일 소매 가격이 표시되어 나온다. 알뜰한 장보기를 위해 <KAMIS>로 농수산물 소매 가격을 한번 훑어보고 장을 보러 나가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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