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야마시키 실리콘 손목 보호대

 

직업상 하루 종일 마우스를 잡아야 하다 보니, 슬슬 손목에 무리가 오는 모양새다.

 

최대한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려고 마우스도 고르고 골라 인체공학 마우스인 와우펜 조이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지만, 인체공학 마우스로도 커버가 되지 않을 정도로 손목을 많이 쓰고 있다 보니 언젠가부터 손목의 인대 부근에 통증이 느껴진다.

 

발목을 삐끗해서 발목 인대가 맛이 갔을 때의 기억을 되살려 보자면, 1단계는 침이요, 2단계는 뜸이요, 3단계는 사혈의 치료를 해야 하지만, 그건 완전히 맛이 갔을 때의 이야기이고.

 

삐끗하기 직전, 그러니까 맛이 갈락말락할 때, 조금만 더 무리하면 큰일나겠는데 싶을 때에는 뭐니뭐니해도 키네시스 스포츠 테이프가 최고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이 키네시스 스포츠 테이프라는 게 워낙 가격대가 만만치 않아서 아무 생각 없이 쓰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고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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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지속적인 부착이 불가능하다. 2-3일간 정도 부착하고 있으면 키네시스 스포츠 테이프 자체가 늘어나서 딱히 인대 고정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제거를 해야 한다.

 

또 키네시스 스포츠 테이프를 부착하고 있는 상태에서 샤워도 가능하지만, 키네시스 스포츠 테이프가 물에 닿아 젖을 경우 휴지로 물기를 찍어 낸 다음 드라이어로 잘 말려 줘야지, 그렇지 않으면 쾌쾌한 냄새가 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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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이 기회에 키네시스 스포츠 테이프를 대신할 수 있을 만한 손목 보호대를 하나 장만하자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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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금껏 사서 쟁여 놓은 손목 보호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키네시스 스포츠 테이프를 대신할 수 있는 손목 보호대라면 아무래도 피부에 잘 붙어 있어야 하고 탄력성도 있어야 하니까 실리콘 소재가 좋을 것 같았기에 실리콘 보호대를 하나 지르기로 했다.

 

여러 가지 실리콘 손목 보호대 중 팔목 아래 관절 보호에 적절해 보이는 <나카야마시키> 실리콘 손목 보호대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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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나카야마시키> 실리콘 손목 보호대

가격: 13,800원 내외 (배송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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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수중에 들어온 <나카야마시키> 실리콘 손목 보호대.

 

박스 안에는 설명서와 함께 <나카야마시키> 실리콘 손목 보호대가 들어 있는데, 손목 보호대에는 필름 용지가 양쪽에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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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나카야마시키> 실리콘 손목 보호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 필름 용지들을 떼내야 하는데, 버리기가 왠지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 하여, <나카야마시키> 실리콘 손목 보호대를 쓰지 않을 때 다시 붙여 놓는 용도로 쓰기로 하고 한쪽에 고이 모셔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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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마시키> 실리콘 손목 보호대를 적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설명서도 들어 있다. 설명서대로 <나카야마시키> 실리콘 손목 보호대를 손목에 붙여 보았다.

 

 

몇 번 시험 착용을 해 보니 적절한 압력으로 손목을 보호할 수 있었고, 특히 보호하고자 하는 부위의 선택이 용이하고 압력 강도 역시 원하는 대로 조절이 가능해서 좋은 것 같다. 또 실리콘 재질이라서 그런가, 피부 접착력도 훌륭하고, 물에 닿아도 되니까 썩 맘에 든다. 단, 물에 닿았을 때 휴지로 닦아내면 휴지가 붙어 나므로 그냥 털어 내거나 수건으로 닦는 것이 좋다.

 

운동용 보호대는 너무 뻣뻣하고, 밴드형 보호대는 피부에 고정이 되지 않아 무쓸모인데, 이 <나카야마시키> 실리콘 손목 보호대는 손목 고정은 되지만 운동용 보호대처럼 움직임에 제한이 없어서 좋고, 키네시스 스포츠 테이프처럼 밀착되는 건 아니지만 그 비슷하게 피부에 접착이 되어서 매우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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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하지만 누가 뭐래도 위태위태한 인대를 고정시킬 강력한 고정력이 필요할 때는 역시 키네시스 스포츠 테이프가 진리!!!

 

나카야마시키 실리콘 손목 보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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