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핏>은 <다음>에서 관리하는 광고 수익 시스템이다. 그러니까 <네이버>의 <애드포스트>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네이버>의 <애드핏>이 매체 심사만 통과하면 자동적으로 블로그에 광고가 노출되는 것과 달리, <다음>의 <애드핏>은 매체 심사 통과 후 블로그에 광고를 노출하기 위한 사전작업이 좀 필요하다.
뭐, 블로그에 넣을 광고도 직접 만들어야 하고, 만들어 놓은 광고 스크립트를 복사해서 블로그에 넣어야 하는 등, 처음에는 대체 이게 뭔 소리인가 싶었지만, 여기저기서 방법을 알아내서 직접 시도해 보니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우선은 <애드핏>의 심사를 통과해야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으니, <애드핏> 신청부터 해 보자.
1. <애드핏>은 개인 회원과 비즈니스 회원으로 가입이 가능한데, 비즈니스 할 일은 없으니 개인 회원으로 가입하고 로그인한다. 그러면 나오는 <애드핏> 메인 화면.

2. [광고관리] 메뉴를 선택해서 매체를 등록한다. [매체명], 즉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티스토리> 이름을 넣은 다음, [매체 고유값]에 해당 <티스토리> 인터넷 주소를 넣는다.

입력을 끝낸 후 [광고단위 등록] 버튼을 누르면 <티스토리>가 매체로 등록되는데, 이렇게 매체 등록을 한 다음, 시험 광고를 하나 만들어서 블로그에 달아 두면, <애드핏>에서 블로그를 심사한 다음 승인을 해 준다.
3. 매체 심사를 받기 위한 시험 광고를 만들기 위해서 [광고관리] 메뉴에서 [전체광고단위] 메뉴를 선택한 후, [새 광고단위]를 클릭해서 광고를 하나 만들어 준다.
일단 [매체] 메뉴에서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당연히) 소유하고 있는 <티스토리>를 선택하고, [광고단위명]을 [상단]으로 정한 다음, [배너] 크기를 [300x250]으로 지정한 후, [스크립트/SDK 발급] 버튼을 클릭해서 광고를 만들어 준다.

그러면 [광고단위]가 생성되면서 [스크립트] 복사가 가능하게 된다. [스크립트] 메뉴에서 [스크립트 복사] 버튼을 눌러 [스크립트]를 복사해 둔다.

이때 복사하지 못했더라도 나중에 [광고단위] 목록에서 [스크립트] 버튼을 통해 따로 [스크립트]를 복사할 수 있으니 걱정은 No-no!
4. 이제 <티스토리>에 방금 전 만들어 놓은 [상단] [배너] 광고를 삽입하기 위해 <티스토리> 블로그관리 홈에 들어간다.

왼쪽 사이드바 메뉴 하단에 보면 [플러그인] 메뉴가 보인다.

[플러그인] 메뉴를 클릭하면 <티스토리>에서 사용 중이거나 사용 가능한 전체 플러그인들이 나열된다.

전체 플러그인들 중에서 [Daum AdFit (PC)] 플러그인을 선택한다. 글자를 클릭하면 선택이 되지 않으니, 꼭 이미지를 클릭한다.
[Daum AdFit (PC)] 플러그인을 선택하면 팝업창이 뜬다.

[Daum AdFit (PC)] 플러그인 팝업창을 보면, [상단 광고], [하단 광고], [사이드바 광고]의 스크립트를 입력할 수 있는 빈칸이 있는데, 아까 만든 광고가 [상단] [배너] 광고이므로 [상단 광고] 메뉴에서 원하는 위치의 광고를 선택한다.
이때 [배너] 광고 위치에 따라 넣을 수 있는 [배너] 광고의 크기가 정해져 있다. 시험 [상단] [배너] 광고로 [300x250] 크기의 광고를 만들었으므로 첫 번째와 두 번째 광고 위치에만 [상단] [배너] 광고를 넣을 수 있다. 세 번째 광고 위치에는 [728x90] 크기의 광고만 넣을 수 있으므로 [상단] [배너] 광고 삽입이 불가능하다.



아까 복사해 두었던 [상단] [배너] 광고 [스크립트]를 빈칸에 붙여 넣는다.

승인을 받기 위한 광고 삽입이므로 [상단 광고]에만 [배너] 광고를 넣어 [변경사항을 적용]한다.
이렇게 하면 <애드핏> 심사를 받기 위한 모든 작업이 끝난 것이다.
<티스토리>에서 가서 확인해 보면 오른쪽 상단에 [300x250] 크기의 광고가 삽입된 것이 보인다. 오! 신기하다!

그런데, 어째, 포스트 내용과 아~무~ 상관없는 광고가 들어가 있다. 대체 <애드핏>은 이렇게 포스트 내용과 무관한 광고를 붙여 주면서 어떻게 광고 수익을 내라는 건지 알 수가 없네?

어찌 됐건, 이렇게 [매체] 등록 후 시험 [광고]를 하나 만들어서 블로그에 달아 두면, <애드핏>에서 블로그를 심사한 다음 승인을 해 주게 된다. 물론, 안 해 줄 수도 있고....
<네이버> <애드포스트>의 경우, 심사 신청 당시 <네이버> 블로그를 개설한 지 한 달이 지나야 하고, 블로그의 포스트 수가 어느 정도껏 (아마도 30개 이상) 되어야 하며, 매일 블로그를 방문하는 방문객 수가 또 어느 정도 (아마도 100명 이상) 되어야 <애드포스트> 승인이 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다음>의 <애드핏>은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몰라 신청을 미루고 있던 중이었다.
세컨드 블로그로 만들어 놓은 <티스토리>의 경우, 개설한 지 대략 한 달 반쯤 지났고, 전체 포스트 수는 36개쯤, 포스트의 평균 길이는 대중 없었다. 누군가는 <애드핏>을 승인 받으려면 포스트의 글자 수가 1,000자 정도 되어야 한다는데, 그렇게 길게 포스트를 작성할 만큼 열과 성을 다하지는 못해서 어째야 하나 싶었는데....
어떤 사람은 하루만에 <애드핏> 승인을 받았다고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한 달이 걸리도록 <애드핏> 승인을 못 받았다고도 하는 것이, 아무래도 <애드핏> 승인은 복불복인 것 같아서, 에라, <애드센스> 신청한 김에 되든 안 되든 신청이나 해 보자, 하고 <애드핏>도 신청해 보았다.
그런데....
하루만에 승인 날 줄 내가 알았나....

10월 1일에 신청했는데, 10월 2일에 승인이 나다니! 대!박!

<애드핏> 광고 관리 메뉴에 들어가 보면, 매체 심사 신청했던 <티스토리>의 심사 상태가 [승인] 처리된 것이 보인다.

<애드센스>를 노리고 만든 블로그이긴 하지만, 본업 때문에 그렇게 공을 들일 시간과 여유는 없었기에, 그냥 <네이버> 블로그의 포스트를 옮겨 놓는 식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어라? 이게 왜 하루만에 승인이 났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경사났네, 경사났어!

이렇게 승인이 났으면, 이제 광고를 더 달아 줄 수 있다. [상단] 광고를 만들어 달아 놓았으니, [하단] 광고도 만들어 달고, [모바일] 광고도 만들어 달기로 했다.
광고 만드는 방법은 다 똑같다. [광고관리] 메뉴에서 [전체광고단위] 메뉴를 선택한 후, [새 광고단위]를 클릭해서 광고를 추가로 만들어 준다.
[하단] [배너] 광고의 경우, [매체] 메뉴에서 소유하고 있는 <티스토리>를 선택하고, [광고단위명]을 [하단]으로 정한 다음, [배너] 크기를 [728x90]으로 지정한다.

[모바일] [배너] 광고의 경우, [매체] 메뉴에서 소유하고 있는 <티스토리>를 선택하고, [광고단위명]을 [모바일]로 정한 다음, [배너] 크기를 [320x100]으로 지정한다.

그리고 이미 만들어 두었던 [상단] 광고 역시, 위치상 가로 광고가 더 나을 듯하여 [728x90] 크기로 수정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광고 3종 세트.

[상단] 광고를 넣을 때와 동일한 방법으로 [플러그인] 메뉴에 들어가서 수정한 [상단] 광고, 새로 생성한 [하단] 광고, [모바일] 광고를 넣어 준다. 단, [모바일] 광고의 경우, [Daum AdFit (PC)] 플러그인이 아니라 [Daum AdFit (모바일)] 플러그인을 클릭하여 [스크립트]를 넣어 주어야 한다.
그 결과, 블로그 [상단]에 긴 광고 하나, 블로그 [하단]에 긴 광고 하나, [모바일] 하단에 긴 광고 하나가 들어가게 되었다.



아무리 봐도, <애드포스트>와 마찬가지로, <애드핏>으로 떼돈 벌기는 그른 것 같지만, 안 붙인 것보다야 낫겠지. <애드핏> 광고들아, 열일하렴~

ps. 다음은 <애드핏>의 기타 메뉴들.
1. [보고서]
광고 수익을 정리해 주는 항목인데, <네이버>의 <애드포스트>보다 조금 더 알아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메체]가 여러 개일 수 있으니, [매체] 별 보고서와 [광고단위] 별 보고서를 따로 볼 수 있다.
[광고 요청수]라는 건 블로그 포스트에 자동적으로 달리는 광고 수를 말하는 것 같고, 그에 따른 [예상 적립금]이 제시되는데, 오늘 광고를 처음 달았으니 [예상 적립금]은 제로인 건 당연지사.




2. [계정]
[계정]에는 광고 수익을 지급 받을 때 사용할 계좌 번호를 저장해 둘 수 있다.
3. [적립금]
[예상적립금] 내역을 일별로 상세하게 볼 수 있고, [확정적립금]을 지급 요청할 수 있다.


단, <애드핏>의 적립금은 5만 원 이상인 경우에만 현금으로 지급을 요청할 수 있는데, 이것이 <네이버>의 <애드포스트>와 다른 점으로, <네이버>의 <애드포스트>는 최소 5천 원 이상부터 현금으로 지급을 요청할 수 있다.
흠, 이런 면에서는 <네이버>의 <애드포스트>가 <애드핏>보다 쪼~오~금 더 매력적인 듯?
2020년 4월부터 <네이버>의 <애드포스트> 역시 수익 최소 지급 금액이 50,000원으로 변경된다고 한다.
<애드포스트> 회원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상황에도 수익을 원활하게 지급해 주기 위한 조치라는데, 최소 지급 금액을 올려 놓는 게 원활한 수익 지급과 무슨 관계가 있는 건지 1도 모르겠다.
이렇게 되면 <네이버>의 <애드포스트>가 <다음>의 <애드핏>보다 그나마 유리했던 점이 없어진다고 봐도 무방한데, 왜 이렇게 변경되었는지 원....
<애드센스>도 달지 못하는 <네이버> 블로그가 왜 자꾸 태클을 거는지 모르겠네....
'블로그에 광고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글 <애드센스> 주소 확인 핀(PIN) 번호 도착 및 등록 (0) | 2020.12.25 |
---|---|
<티스토리>에 넣을 <애드센스> 광고 만들기 (0) | 2020.03.04 |
구글 <애드센스> :: 2차 도전 :: 승인 :: <애드센스> 필승 전략 (7) | 2020.03.02 |
구글 <애드센스> :: 1차 도전 :: 승인 거절 (1) | 2020.03.02 |
네이버 <애드포스트> :: 신청 및 수익 :: 이게 뭐래? (0) | 2020.02.15 |